내가 찾아간 'Art Center 대담'은 단순한 미술관이 아닌 마을의 보물이었고 아름다운 쉼터였다.
자그마한 시골의 미술관에 뜻밖에도 많은 멋쟁이 젊은이들의 만족스런 모습에 놀라면서 그 이유는
정희남관장님의 안내를 받으면서 그리고 이곳 저곳 둘러보면서 저절로 알수 있었다.
마을 게시판에 전시된 시골 할머님들의 체험학습 참여로 만들어진 작품들,
그리고 그곳에 쓰여진 아름다운 시의 한 구절같은 글귀
"비오고 해뜬께 무지개도 있는거여"
집집마다 할머님들이 체험학습시간 그려 만든 문패들....
바로 인근에 연간 400만명 이상이 찾는다는 '죽녹원'과 함께 마을의 보배였다.
이곳에 호텔이 하나 지어진다면 아름답고, 멋진 신혼여행지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