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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담미술관 기획초대 <SHADOW IN THE MORNING-박준석>展
_ 전시기간 : 2016.08.03 - 2016.10.31
_ 전시장소 : 대담미술관
_ 작 가 명 : 박준석
_ URL :
_ 전시 개요
‘Shadow in the morning’ 어두움과 빛, 알려지지 않은 장소와 밝은 내일을 상징하는 메타포(은유, metaphor)적 의미로 시각적으로는 블랙과 화이트로 구성될 설치작업과 평면작업을 뜻한다. 박준석 작가의 주 작업은 옵아트의 조형적 요소를 차용, 사회집단과 개인 사이에 이루어진 관계에서 각 개인들이 일상적으로 표정이나 말과 같이 직접적인 표현 이면에 가려진 정서적인 반응에 관심을 느낀다고 생각하고 그 감정들을 얼굴이미지로 형상화하여 바둑판 모양의 화면들 안에 감추어 놓는 작업인데, 작가가 제작한 색안경을 끼고 보면 처음에 보지 못했던 이미지와 텍스트들이 미묘한 색상의 차이로 나타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컬러풀한 작품들을 해왔다. 대담미술관은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겪어야했던 자신의 경험이 반영된 작가의 내향적인 성격에 주목했고 작가가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작품 안에 그의 감정들을 감추어 놓았다는 부분에도 주목했다. 이번 전시는 바둑판 형상 속에 숨어있는 작가의 생각들이 ‘Circonstance’라는 공간 시리즈 작품을 통해 현실의 공간으로 나와 주길 기대하며 시도한 실험적인 전시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 , 형태를 통하여 평면적 그림이 아닌 역동적인 입체를 보여주는 옵아트(Optical Art)는 지나치게 지적이고 조직적이며 차가운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사고와 정서를 배제한 계산된 예술로서 오로지 시선, 시각에만 의존하는 순수 예술이다. 박준석은 옵 아트의 조형적 형식을 차용해 인간관계에서의 내적, 외적 자아를 표현하며 평면작업과 설치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신진작가이다. 평소 내성적인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출발해서 일상적인 표정이나 말과 같이 직접적인 표현 이면에 가려진 정서적인 반응에 관심을 기울여 온 작가는 바둑판 모양의 화면들에서 채도 차이에 의해 새로운 형태나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드러나는 방식으로 그가 의도한 내용의 작업들을 만들어 나간다. 이는 궁극적으로 외형과 내면의 이중성에 대한 작가의 관심사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미묘한 시각적인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그의 평면작업들은 색안경을 착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서로 다른 색상의 효과로 이미지와 텍스트가 순차적으로 읽혀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색상은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데. 이는 어떤 차이나 관계에 의해 형태를 암시하거나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조성하려는 의도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업은 치밀하고. 섬세하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다. 하지만 나는 박준석의 작업 중 색상의 변화로 인한 각기 다른 페르소나의 내적, 외적 표현 보다는 블랙과 화이트를 이용한 ‘Circonstance’ 라는 작업에 주목했다. 그의 주 작업들이 가까이 다가가 세심하게 봐야 의도를 알 수 있는 작업들이라면 ‘Circonstance’에서는 두 가지의 무채색만을 사용했을 뿐인데. 기존의 작업 방식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과감함과 새로움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작업을 통해 천이자 하나의 사물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속성을 파악하여 자연의 모습을 닮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상징적인 의미로 빛과 그림자를 동반한 형상의 기억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는 물체가 갖는 물성과 빛의 반사에 대한 표현으로 빛에서의 형상과 어둠에서의 형상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작가가 해온 다른 작업들이 사람과의 관계와 그에 따른 감정의 해석과 표현. 그리고 어떤 메시지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작업이었다면 ‘Circonstance’는 작가의 말처럼 사물과 그 형상 그리고 주어진 공간과 같은 직접적인 현상과 상황 자체에 관심을 보인 작업이 아닐까 싶다. 이런 작업들을 볼 때 실질적으로는 작가가 추구하고 싶은 이상향은 즉각적인 현상에 대한 반응을 직, 간접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미묘한 색상의 차이에 의해 가려지고, 색안경을 써야 볼 수 있는 텍스트와 이미지들... 이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작가가 인간과의 관계와 사회 안에서 오래전부터 느껴온 자신의 경험과 감정들을 숨겨놓은 것과 같은 작업들이라면 ‘Circonstance’ 는 그럼에도 매 시간 능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작가의 느낌이 온전히 전달되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의 작업이 아닌가 싶다. 평면 위의 옵티컬 아트가 색상과 광학적 효과에 의한 착시에서 얻어지는 입체감이 아닌 현실의 공간에 그대로 재현되면 어떤 느낌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국내에는 자신의 평면 작업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 한 단계, 한 단계를 입체적으로 전시공간에 재현한 작가가 있기도 했지만 옵티컬 아트의 형식을 차용한 하나의 작업이 화이트 큐브의 공간에 재현 되었을 때는 어떤 느낌을 줄 수 있을까?
 
박준석 설치은 제도권 내에서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신진작가에게 실험적 장르를 연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장소와 기회를 주고, 실험적 시각문화의 예술적 소통과 교류의 장인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광주와 인접한 거리에 있는 이점을 살려 홍보함으로써 작가의 역량이 강화되어 국제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따라서 이번 기획전에서는 대담미술관의 갤러리에 박준석의 작품 중 ‘Circonstance’를 재현한 벽면 테이핑 설치작업과 옵티컬 아트의 조형적 형식을 차용해 차갑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면들 안에서 입체적 형상으로 살아날 자연의 요소들을 그린 평면 작업들이 전시 될 예정이다.
 
최정미(경희대 겸임교수, 대담미술관 전시담당 학예실장)
_ 약 력
2015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2011 협성대학교 조형회화학과 졸업
 
개인전 A solo Exhibition
2016 Shadow in the Morning. 대담미술관. 담양
2015 Same face different idea. 동탄아트스페이스. 화성시문화제단
 
단체전 A Group Exhibition
2016 Myself and Yourself, 혜원갤러리
       인천 영 아티스트, 가은갤러리
2015 나는 무명작가다, 아르코미술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16, , 갤러리 시작
       차 없는 거리 미술, 동탄센트럴파크, 화성시문화재단
       JAP Douze, 이정아 갤러리
       청춘, 일상을 탐하다, 자인제노 갤러리
2014 나는 화가다, 페인터스머그
       A1신진작가, 가나인사아트센터
       바람난 미술, 서울문화재단 (서울특별시 의료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서울시민청)
       제15, , 갤러리 라메르
       화이부동, 공평갤러리
       AHAF Hong Kong 2014-홍콩, 마르코폴로호텔
       Art Apart Fair 2014-싱가폴, 파크로얄호텔
       Young Artist, 금산갤러리
2013 신진작가(윈도우전), A1아트오피스
       제14, , 갤러리 라메르
2012 13th 돋다 GPS,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야무지개, 알파갤러리
        Wake up!, JH갤러리
그 외 다수
 
공공미술 프로젝트
2016 숭의평화시장 환경조성계획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 기획, 인천광역시 남구청
2015 지역공동체 문화 만들기
       ‘장사래 미소를 머금다’-인천하와이, 인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 없는 거리 문화예술축제- 공공미술 프로젝트
       ‘GUN!!!으로 더하는 라이브 페인팅’, 화성시문화재단
        숭의평화창작공간 랜턴 페스티벌 기획, 인천광역시 남구청
레지던시 2015 숭의평화창작공간 입주 작가(Mac Artist), 인천광역시 남구청